영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중요한 투표에서 이변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하원은 예상대로 유럽연합 탈퇴 협정 합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존 버코우 / 영국 하원의장 : 합의안에 대한 찬성은 202표, 반대는 432표입니다.] <br /> <br />무려 230표 차로, 영국 의정 사상 최대 표 차이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오는 21일까지 플랜 B,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브렉시트 합의안은 영국과 EU 양측 의회에서 비준동의를 받아야 하는데, 앞서 하원의 승인 투표를 거칩니다. <br /> <br />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합의안 가결을 호소했지만 이미 대세는 기운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메이 총리는 큰 타격을 받게 됐으며, 영국 정국은 대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향후 최악의 시나리오는 '노딜 브렉시트'입니다. <br /> <br />영국이 EU와 아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오는 3월 말 EU에서 탈퇴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비해 최근 식품과 의약품 등을 사재기하는 영국인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메이 총리는 EU와 재협상이나 일부 내용의 수정을 추진한 뒤 합의안을 다시 승인 투표에 부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를 연기하거나 제2의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방안, 제1야당인 노동당이 조기총선을 추진하는 방안 등의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ㅣ김태현 <br />영상편집ㅣ김희정 <br />자막뉴스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1614385291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